도봉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헬기 1대·소방차 12대등 투입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1-29 16:58:44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봉산 광륜사 일대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으로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먼저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실시한 산불사고 대응 토론훈련을 바탕으로 화재 현장을 수습함과 동시에 복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구 도봉소방서 긴급구조종합훈련과 서울시 산불진화 합동 훈련도 병행됐다.

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오언석 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 산림청, 국립공원공단, 도봉소방서, 도봉경찰서, 북부수도사업소, 한전노원봉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5개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훈련체험단 등 3개 민간단체를 포함해 총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된 훈련 내용으로는 ▲상황 전파 ▲초기진화 ▲인명대피 ▲방화범체포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통합지원본부 가동 ▲화점 방수 ▲응급 복구 ▲종합 강평 등이었다.

이에 따라 산불에 대한 초기 비상대응과 수습 및 복구, 재난 관리 책임(지원) 기관별 임무 및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위기상황 속 연락망 활용을 통해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함으로써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함과 동시에 수습 및 복구 활동이 이어졌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서울산림항공관리소와 도봉소방서에서 헬기가 각 1대, 소방차 12대, 산불진화차 3대, 구급차 2대 등이 투입됐다.

오언석 구청장은 “도봉산 일대는 도심지 주변이기 때문에 산불과 관련한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기관별 협업체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해 지역에 큰 피해를 준 만큼 이번 산불진화 합동 훈련이 각 주체별로 재난대응 임무를 숙지하고, 훈련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