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올 전기車 4297대 보급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2-14 15:52:43

총 449억 들여 구입비 보조

일반승용차 최대 1070만원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대기환경 개선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449억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4297대의 구입 보조금을 지원한다.

차종별로는 승용 3074대, 화물 1195대, 승합 28대이며, 전년도 지원 물량(3763대:승용 2693대ㆍ화물 1065대ㆍ승합 5대)보다 14.2% 증가했다.

이 가운데 2895대(승용 1877ㆍ화물 1000ㆍ승합 18)를 상반기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조금(국비+지방비)은 전기승용차 일반승용 기준 최대 1070만원, 전기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1550만원, 전기승합차는 중형 기준 최대 7000만원이며, 자동차 성능과 차량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과 달라지는 내용은 전기차 부품가격 인상에 따라 전기승용차 차량 가격이 ▲5700만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 전액 ▲57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의 50% ▲8500만원 이상일 경우 보조금 미지원 등 지원 기준을 전년 대비 200만원 인상했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시에 90일 이상 주민등록이 된 시민과 지역내 사업장이 있는 기업ㆍ단체 등이다.

신청은 14일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보조금 지원시스템’에서 접수하고, 자동차 제작ㆍ수입사가 지원기관에 대행 접수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조금 지원 신청을 광주시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접수한다.

개인(개인사업자 포함)과 전기차 1대 구매를 희망하는 법인은 지자체가, 전기차 2대 이상 구매를 희망하는 법인은 한국환경공단이 접수해 지원한다.

또 전기승합차(중형) 구매 유도를 위해 지난 2022년 1000만원이었던 지방비 보조금을 2000만원까지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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