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동 바르게살기운동委, 노숙인들에 맛있는 사랑 나눔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짜장면 대접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12-08 15:52:47

▲ 마장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에서 짜장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가 최근 노숙인들을 위한 재활시설인 비전트레이닝센터 입소자들에게 '짜장면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2009년부터 비전트레이닝센터 입소자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는 마장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의 대표적인 나눔 행사로 입소자 110여명에게 직접 현장에서 조리해서 만든 따뜻한 짜장면을 대접했다.

행사에는 바르게살기 위원 등 15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조리, 배식, 정리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맡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그동안 짜장면 봉사 외에도 매년 여름·겨울 김장 나눔, 사랑의 꾸러미 전달, 한가위 송편 전달, 이웃사랑 행복나누기 행사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며 지역복지 향상에 힘써 왔다.


한돈희 마장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장은 "정성이 담긴 한 그릇의 식사가 비전트레이닝센터 입소자분들께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정숙 마장동장은 "오랜 시간 지역을 위해 봉사해 주고 계시는 바르게살기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러한 나눔의 활동이 지역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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