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세금 고민, 마을세무사와 상담하세요”

제4기 마을세무사 43명 활동…다양한 세금 고민 해결
광주광역시, 시민 고충해결 우수 마을세무사 3명에 표창패 수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6-16 15:52:07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앞줄 좌측부터 네 번째)이 16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센터에서 열린 ‘광주지방세무사회 제48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김화석, 김영신, 최시라 씨 등 시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을 해결해 준 우수 마을세무사 3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광주시와 광주지방세무사회가 업무협약을 하고,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현재 제4기 마을세무사 43명이 재능기부를 통해 광주시 곳곳에서 서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운영 첫 해인 2016년 1092건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매년 2000건 이상 상담하고, 2021년에는 주택 취득세율 개정 등으로 2850건까지 상담이 증가했다.

마을세무사의 상담을 받으면 주택을 취득하거나 매도할 때 유용한 절세 정보를 얻고, 영세사업자들이 어렵게 느끼는 세금 관련 고민 해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을 우선 상담하기 위해 재산 5억 원 이상, 지방세 불복청구 300만 원 이상의 경우에는 무료상담이 제한될 수도 있다.


마을세무사와 세무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의 분야별 정보-재정‧세정-마을세무사에서 검색해 전화, 팩스, 이메일이나 직접 방문해 상담할 수 있다.

광주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마을세무사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자치구별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 데이(Day)’를 열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행사장을 찾아 “재능기부로 시민들의 세금고충을 해결해 주는 마을세무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시민들이 세금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도록 곁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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