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 유니버설 솔루션’ 시동...서산시에 임산부 특화차량 첫 기증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6-07-28 15:52:50

▲ '현대 유니버설 솔루션' 임산부 전용차량 기증식에서 전현철 현대차 사업개발&지속가능경영실장(왼쪽)과 이완섭 서산시장(오른쪽)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출처- 현대차)[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충남 서산시를 시작으로 ‘현대 유니버설 솔루션’을 전개한다.

 

현대 유니버설 솔루션은 임산부와 장애인, 고령자, 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특화차량을 개발·지원하는 현대차의 신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서산시청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전현철 현대차 사업개발&지속가능경영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유니버설 솔루션’ 차량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산시가 이 프로젝트에 첫 적용된 것은 인구 감소 및 고령자 비율 증가 추세에도 합계출산율이 충남 평균과 전국 평균을 상회하면서다.

 

기증 차량은 현대차의 전동화 PBV인 ST1을 기반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임산부 특화차량으로 제작됐다. 저상형 차체와 높은 실내고, 자동 슬라이드 스텝을 적용했으며 승·하차 때 차량 후측방을 감지하는 인공지능(AI) 안내원도 탑재했다.

 

차량 내부에는 조수석을 없애 유모차 보관 공간을 마련했다. 임산부의 복부 압박을 줄이는 전용 안전벨트와 360도 회전할 수 있는 신생아 시트도 설치했다. 현대차는 임산부 심층 인터뷰를 거쳐 해당 사양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차량에는 현대차그룹의 수요응답교통 플랫폼 ‘셔클’이 적용된다. 이용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호출하면 AI가 운행 경로를 설정해 운행 구역 내 승·하차를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서산시에 거주하는 임신 16주 이상 임산부부터 출산 후 6개월 이내인 임산부를 대상으로 이용자를 모집한 뒤 9월부터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책정된다.

 

현대차는 앞으로 장애인과 고령자, 교통 소외지역 주민 등 지원 대상과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교통약자의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이동권 확대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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