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간월도관광지 내년 2월 첫 삽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21-11-29 15:52:14

한국관광개발사업단과 308억 규모 토지매매 계약

5000여억 들여 19층 콘도ㆍ15층 호텔 등 건립 추진

[서산=최진우 기자] 충남 서산시가 역점추진 중인 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이 잰걸음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6일 서산시 관광과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관광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과 간월도관광지 분양토지 5만5892㎡를 총 308억원에 매각하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0년 관광지 지정 이후 20여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로써 사업단이 토지대금을 완납하고 시는 지적 및 등기부정리 등 절차를 거쳐 12월까지 소유권을 이전한다.


등기 완료되면 간월도관광지 조성계획변경 승인 및 건축 인허가 신청 등의 행정절차 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2022년 2월 중 본격 착공하게 된다.

간월도관광지에는 총 5000여억원을 들여 우측에는 연면적 9만7548㎡, 지상 19층 규모의 콘도와 좌측에는 연면적 7만4204㎡, 지상 15층 규모의 호텔 등 총 826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중간에는 연면적 1만8154㎡, 지상 3층 규모의 상가시설이 들어서며 콘도부터 상가시설, 호텔을 잇는 브릿지 통로를 연결해 시민들이 쉽게 내부에서 이동ㆍ관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개발지역은 간월도의 형상을 띤 독자적 건축 디자인으로 설계했으며, 시설에는 수영장, 카페, 피트니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체류형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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