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예꿈발레단’ 성취 발표회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2-02 15:56:20

▲ ‘예꿈 발레단’이 지난 11월30일 성취발표회 다섯번째 계절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운영하는 꿈의 무용단, ‘예꿈 발레단’이 최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성취발표회 ‘다섯 번째 계절’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꿈의 무용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무용예술 교육 사업으로, 구의 ‘예꿈 발레단’은 예술로 소통하고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올해 초 해당 사업의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ㆍ청소년 총 32명을 선발했다. 특히 경계선 지능인(8명), 기타 사회적 배려대상(18명) 등 문화 취약계층의 참여 비율을 크게 높였다.

이번 공연은 소속 단원들이 직접 창작 과정에 참여하고 출연하는 특별한 공연으로 ‘예꿈 발레단’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공연은 총 5장으로 구성되며 사계절의 흐름을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장면을 그린 후, 단원들이 창조한 상상의 '다섯 번째 계절'인 ▲우리의 계절로 막을 내렸다.


또한 서울시 소속 발레단 ‘댄스시어터샤하르’의 무용수 7명이 객원 멤버로 출연해 예꿈 발레단과 호흡을 맞췄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공연은 사계절의 흐름 속에서 꿈의 무용단 아동·청소년 단원들이 겪은 변화와 성장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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