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건설업 종사자 대상 '안전사고 예방교육'
김우정
kwj@siminilbo.co.kr | 2023-07-03 15:53:03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이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지청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최근 생활문화센터에서 ‘중대 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건설업 분야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지역내 건설업 종사자 및 현장 소장, 발주 담당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강동규 과장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동영상 상영, 장마철 건설 현장 안전 보건 길잡이 책자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품을 배부했다.
특히 강의가 실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돼 교육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22년 산업 재해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재해자 13만348명 중 사망자수는 2223명으로 건설업 분야, 60세 이상 남성 근로자 사망자가 가장 많았으며, 발생 형태로는 떨어짐(36.8%), 부딪힘(1.5%), 끼임(10.3%) 순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사고 사례를 통한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종사자들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며 “관리자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이 함께 노력해 중대 재해 없는 완도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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