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문화자원에 ICT 기반 '특화콘텐츠'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2-16 15:53:14
강진군 등 5곳서 추진
미디어아트ㆍ실감콘텐츠 구축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관광객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문화자원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특화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시ㆍ군 공모를 통해 선정한 강진, 담양, 해남, 고흥, 영암, 5개 지역에 29억원을 들여 정보통신기술관광농수산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7개 콘텐츠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특화콘텐츠 개발사업은 지역 문화관광역사 등 자원을 관람객이 직접 보고,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형 실감 콘텐츠와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해남에는 중생대 디지털 수족관, 고흥에는 풍광과 명화를 주제로 실감콘텐츠를 개발하고, 영암엔 군민들의 이야기를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 영상으로 제작한다.
콘텐츠는 도와 시ㆍ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외부 전문가의 기획회의를 거쳐 세부 콘셉트 등을 결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남 문화자원을 활용한 특화콘텐츠를 확대해 관람객이 전남의 문화를 더 친숙하게 느끼고 즐기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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