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9억 투입 AI 실증 지원

오는 30일까지 참여 中企 모집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25-04-16 15:53:22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는 인공지능(AI) 시장 진입을 위해 기술 검증과 실증을 지원하는 ‘2025년 경기도 AI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AI 실증 지원사업’은 사업성이 높은 AI 기반 서비스 모델과 산업 제품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자사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시험하고, 시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실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 과제는 지정 분야 3개, 자유 분야 3개 등 6개로, 총 9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정 분야’는 산업 AI 대전환(AX) 수요가 높은 ▲AI 로봇(안내/돌봄ㆍ인식ㆍ가사지원 등) ▲AI 제조(생산공정 최적화ㆍ자율주행 물류ㆍAI 기반 반도체 공정 등) ▲AI 바이오ㆍ헬스케어(원격 진료ㆍ건강 모니터링ㆍ신약 개발ㆍ유전자 분석 등) 등이며, 과제당 최대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유 분야’는 교통, 재난안전, 생활편의, 사이버보안 등 기업이 보유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 주제를 정해 실증할 수 있으며, 각 과제당 최대 1억원이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경기도 소재 AI 관련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은 30일 오후 3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과 공고 내용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실증 지원사업은 기술력은 갖췄지만 실증 기회가 부족한 기업에 현장 적용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AI 실증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AI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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