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올해 따겨 성금 18억7000만원 모금 ‘역대 최대’
사랑의 온도 110도… 나눔의 열기 후끈후끈
직원·어린이집·익명 기부자등 잇단 온정의 손길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2-24 16:25:39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2024년 11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을 통해 역대 최고 모금액인 18억7000만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모금 활동을 펼쳐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이다.
구는 이번 캠페인에서 총 18억 7000만원(성금 6억 8000만원, 성품 11억 8000만원)상당의 성금 및 성품으로 당초 목표액인 17억원을 초과 달성하면서 사랑의 온도탑은 110도를 기록했다.
경기 불황 및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이 키운 텃밭 채소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 어린이집, 커피 한잔 대신 기부에 참여한 구청 직원들, 이름을 밝히지 않고 성금·품을 놓고 간 익명의 기부자 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했다.
총 1212건의 기부가 이어졌으며, 구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역내에 모든 동 주민센터에 감사 현수막을 부착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뜨거운 관심과 도움 덕분에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소외된 이웃을 향해 온기를 나눠주신 주민과 기업 그리고 단체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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