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전동킥보드등 가해사고 분석

작년 387건… 1년새 188.8% 급증
4년간 사고 38% '강남 3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1-12-12 15:53:3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최근 4년간 서울에서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인한 가해사고의 약 38%가 강남 3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형 이동수단은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등을 뜻한다.

서울연구원이 펴낸 제324호 '서울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7∼2020년) 서울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 600건을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134건(22.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초구(51건·8.5%), 송파구(42건·7%), 광진구(40건·6.6%), 마포구(40건·6.6%), 관악구(25건·4.2%) 영등포구(25건·4.2%) 순이었다.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의 법규위반 사항은 휴대전화 조작, 전방 주시 태만, 흡연, 운전미숙 등 '안전운전 불이행'이 절반 이상(57.5%)이었고 '신호위반'은 8.3%, '중앙선 침범'은 4.8% 등이었다.


서울연구원 관계자는 "시간대별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 건수를 보면 주로 출·퇴근 시간(오전 6시·오후 6시) 발생이 많았으나,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에는 심야시간(오후 11시·오전 0시) 발생 건수가 2017∼2019년과 비교했을 때 다른 시간대보다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0 서울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인한 가해사고는 387건으로 전년보다 188.8% 늘었다. 사상자 수도 421명으로 전년보다 200.7% 급증했다.

서울연구원은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의 사고분석 데이터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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