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 지원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9-04 15:54:33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장애인·노약자·임산부·어린이 등 이동약자의 접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경사로 무상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10월3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은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약국, 음식점, 카페, 의원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점이다.
구는 설치 의사는 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시설개선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해 상권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약자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설치대상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의무가 없는 바닥면적 300㎡미만 시설이며, 계단이나 단차로 인해 휠체어, 유모차 등의 출입이 어려운 곳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자립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작은 경사로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일상을 바꾸는 큰 변화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행약자를 배려하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의 눈높이에서 불편을 살피고,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무장애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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