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자활기업 2곳서 이웃돕기 성금 기부 받아

정담그린환경·맑은나래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 앞장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2-11 15:54:08

▲ 오승록 구청장(오른쪽 세 번째)이 관계자들과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 성금 기부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자활기업인 ‘정담그린환경’과 ‘맑은나래’로부터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두 자활기업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한 결과로, 구는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정담그린환경’과 ‘맑은나래’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근로 기회를 제공하며 경제적 자립을 돕는 자활근로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이들 기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출신의 대표 또는 근로자들이 자활근로 사업에 참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활기업을 공동 설립해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정담그린환경’ 박복련, 이장희 공동대표와 ‘맑은나래’ 신광승 대표는 2020년 코로나19 시기부터 꾸준히 성금을 기부해 왔으며, 올해에도 각각 50만원씩 총 100만원을 기부했다.

박복련, 이장희 정담그린환경 대표와 신광승 맑은나래 대표는 “힘든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노원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받은 도움을 환원하고자 노원구의 소외된 분들을 위한 나눔에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구에는 서울노원지역자활센터, 서울노원북부지역자활센터, 서울노원남부지역자활센터 총 3곳이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43개 자활근로사업단과 13개의 자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경제적 자립을 넘어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담그린환경과 맑은나래의 나눔과 선한 영향력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자립의 기회를 얻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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