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솔루션즈, 독일 공작기계사 HELLER 인수 완료

정밀기계공학 입지 강화… 주요 산업 회복기 시너지 기대
132년 역사 머시닝센터 전문 HELLER 브랜드 정체성 유지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6-01-28 15:54:07

▲ DN솔루션즈 김원종 대표가 지난 27일 독일 뉘르팅겐시 HELLER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타운홀 미팅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DN솔루션즈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DN솔루션즈가 독일 프리미엄 공작기계 전문업체 헬러(HELLER) 그룹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독일과 미국, 영국 등 주요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성사된 이번 거래로 DN솔루션즈는 연 매출 3조원 규모로 도약하게 됐다.


DN솔루션즈는 28일 헬러 인수 완료를 발표하며 "글로벌 3위 기업으로서 하이엔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1894년 설립된 헬러는 132년 역사를 자랑하는 머시닝 센터 전문 기업이다. 고난도 초정밀 공정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헬러는 현재 전 세계 30여 개 자회사와 2,0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DN솔루션즈는 "헬러가 축적한 정밀 기계공학 노하우를 확보하는 동시에, 자체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과 빠른 실행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제조 거점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네트워크가 대폭 확대됐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두 회사가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혁신적 전환점"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제조 시장을 주도하는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는 글로벌 제조업계가 리쇼어링과 공급망 재편, 반도체·항공우주·방위산업 등 핵심 분야 투자 확대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DN솔루션즈와 헬러는 향후 12~24개월간 통합 작업에 집중하며 공동 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헬러의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되, 연구개발·생산·마케팅 전반에서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토르스텐 슈미트 헬러 대표는 "양사의 폭넓은 제품군과 전문성, 혁신 역량을 결합해 기술 집약적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오는 2026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생산제조전(SIMTOS 2026)을 결합 시너지를 선보이는 첫 공식 무대로 삼을 예정이다.

DN솔루션즈는 독일 뉘르팅겐을 비롯한 해외 주요 생산 시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며 제품 경쟁력과 고객 지원 역량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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