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과수화상병 적기 방제ㆍ현장 예찰 강화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2-04-13 15:54:04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사과ㆍ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사전 차단을 위해 예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은 전염이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식물방역법에 따라 국가검역 병해충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발생과원은 폐원하고, 발병지에서는 3년간 사과ㆍ배 등 대부분의 과수를 재배할 수 없게 된다.
시는 사과ㆍ배 농가(285 농가 166.6ha)에 6900여만원을 투입해 3회 사전방제 약제 공급했고 각 농가에서는 개화 전 방제를 완료했으며, 전국적으로 구축된 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개화 후 방제 적기에 따라 2회 적용 약제를 처리할 예정이다.
사과ㆍ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을 추진해 의심증상 발견시 즉각 조치를 취해 발생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사전예방이 최선이므로 농가에서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주 발견시 농업기술센터에 지체 없이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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