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장마철 산사태 위험요소 사전차단 온 힘

위기경보 단계별 비상근무조 편성, 운영
취약지역 193곳 현장점검... 주민 대피경로 확인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4-07-11 15:54:41

[산청=이영수 기자] 경남 산청군이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 국지성 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 산사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10월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림청 산사태 위기경보 발령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운영 중이다.

산사태현장예방단을 통해 산사태 및 토석류의 위험이 있는 산사태 취약지역 193곳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또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단계별 주민 행동 매뉴얼을 안내하고 홍보했다.

지난 3일에는 산청부군수 등이 시천면 외공리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취약지역 3곳을 직접 찾아 점검하기도 했다.

현장점검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산사태취약지역의 위험요인, 사방사업의 필요성, 계곡의 침식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 실질적 주민 대피를 위한 대피경로 및 대피장소 확인, 대피 조력자 지정 여부 등 대피체계 구축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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