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동북권 5개 예술대학과 함께 '물수제비를 던지는 가장 이상적인 자세' 개최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11-25 15:54:39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문화재단은 서울 동북권 청년 예술인의 창작 실험을 지원하는 2025 시각예술지원사업 창작지원사업 전시 ‘물수제비를 던지는 가장 이상적인 자세’를 12월12일까지 상계예술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동북권 5개 예술대학 재학생 10명이 참여하며, 노원문화재단이 지역 거점 기관으로서 각 대학의 창작 역량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구현한 결과물이다.
노원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북권 5개 예술대학의 창작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각 대학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창작 교육을 지역 기반 공동 실험 구조로 확장해왔다. 공모–워크숍–전시–비평으로 이어지는 통합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비예술인이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참여 작가 10인은 3개월간의 워크숍과 멘토링을 통해 회화, 설치,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로 자신만의 예술 언어를 확장했다. 지역 환경과 일상적 감각에서 포착한 질문들을 작품으로 구현한 이번 전시는 동북권 청년 예술인의 목소리를 집약한 실험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노원문화재단은 본 사업을 통해 예비예술인이 대학에서 쌓은 창작 역량을 지역 기반 실험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전시 기획, 포트폴리오 역량 강화, 비평 워크숍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예술가로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물수제비를 던지는 가장 이상적인 자세’ 전시는 상계예술마당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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