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조례 530개 전부 손본다
서지영·송승환·김남원·이영철 의원, ‘서구 조례 입법 평가 조례안’ 대표 발의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2-01 17:02:41
찬성의원은 백슬기·유은희·박용갑 의원이다. 주요 내용은 주민 복리 및 사회 현안 해결에 대한 기여도, 조례 시행 효과 및 목표 달성도, 입법취지에 대한 부합성 평가·분석 등을 통한 입법역량 강화와 체계적 입법시스템 구축이다.
서지영 대표 의원은 “조례는 주민 삶 증진은 물론, 행정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지방자치 활성화의 핵심 수단”이라며 “조례 시행 성과 등을 분석해 개선점을 도출해 내는 제도적 장치가 함께 운용될 때 그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승환 의원은 “서구는 530개 조례가 시행 중인 한편 사후적 조례 평가에 대한 시스템은 부재한 상황”이라며 “방대한 양의 조례에 대한 실태조사와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남원 의원은 “해당 조례안은 현행 조례의 질을 높이고 정책 효과 극대화를 이뤄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복되거나 현실과 비교적 동떨어진 조례의 통폐합을 추진, 서구의 지리적 특성에 맞는 제도 시행과 피부에 와 닿은 정책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영철 의원은 “주민 소통 없이 조례 제·개정을 일방적으로 강행해 사회적 갈등을 일으킨 지역이 전국적으로 적지 않다”며 “입법 과정에서 충분한 주민 수용성 확보는 물론 조례의 공정성·형평성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등 모두가 만족하는 입법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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