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나눔1% 기적 성금 사업’ 참여 1호점 탄생
갤러리 카페 오리재
區, 소상공인 수익 기부 받아 취약계층 돕는다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10-31 16:14:17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홍제3동에 위치한 갤러리 카페 오리재와 ‘서대문 나눔1% 기적 성금’ 사업 참여를 위한 첫 기부 약정(1호점)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들의 수익 일부를 기부받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선순환 복지사업으로 여기서 ‘1%’는 작은 나눔을 상징한다.
구가 연수익 혹은 월수익의 일부분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기 원하는 가게와 약정을 체결한다.
참여 가게는 ‘나눔1% 기적’ 인증 현판을 부착하고 기부에 따른 세제 혜택도 받는다.
현판 제작에 사용된 서체는 이완 서예가가 재능 기부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한편, 지난 27일 해당 매장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이성헌 구청장과 이재합 대표를 비롯해 서대문 나눔1% 기적 성금 추진위원들과 후원금 관리기관인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이국노 회장, 이 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내 소상공인과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구청장은 “나눔1% 기적의 문을 열어주신 오리재 이재합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2호점, 3호점으로 나눔 문화가 점차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기부가 구민의 전 생애를 든든히 아우르는 복지 체계를 확립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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