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가 26일 4개구 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우선, 박명규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특화된 사업들을 발굴하는 데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희승 의원은 “비대면 수업이 잦다보니 청소년들이 집에서만 머물게 돼 게임 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며, “각종 중독 위험에 노출돼 있는 분들을 살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조미옥 의원은 아동·청소년기 정신장애 인식개선 사업 추진을 제안하며, “수원시 아이들이 성인기에 가서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영옥 의원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연령대별 자살 요인은 바뀔 수 있다. 각 통계를 활용해 요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자살예방센터의 역할을 확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원 의원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위수탁 계약에 따라 직원 퇴직 또는 신규 채용 시, 10일 이내 위탁자에 보고토록 돼 있다”며 계약 내용의 충실한 이행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원찬 의원은 “백신 재고물량을 폐기될 때까지 방치하기 보다는 부스터샷 추가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에게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중앙에 건의해 달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조명자 의원은 “소아·청소년 당뇨환자가 늘고 있으나 아직도 학교 환경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으며, “담당부서에서 관심을 갖고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대책을 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위원장은 “각 생애주기별·유형별로 나눠서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결국 다 연결이 된다. 긴밀한 네트워킹을 이루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복지안전위는 오는 29일부터 안건 심사와 2022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등의 예비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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