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취약계층 대상 대출금리 인하로 5만1000여 명 금융부담 완화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9-04 15:55:54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KB국민은행은 저소득 근로자와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KB 새희망홀씨II’ 및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에 대한 신규금리를 이달 중 인하한다.
이번 금리 인하는 휴·폐업이나 일시적 자금난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국민과 함께 하는 성장, KB 국민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내 개설 예정인 ‘KB희망금융센터’와 자체 채무조정 확대에 이어 시행되는 조치다.
우선, 서민금융 지원 대출상품인 ‘KB 새희망홀씨II’의 신규금리를 1%p 인하하고, 기존 연 10.5%였던 금리 상한도 연 9.5%로 낮춰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경감한다. 지난 2022년 7월에 신규금리를 1%p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추가 조치로 연간 약 4만 7천여 명, 총 3,000억원 규모의 대출 이용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비용 부담과 부채상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고객들이 실질적인 금융 지원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포용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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