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 미호강 둔치에 '유채꽃밭'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3-02-02 15:55:13
9856㎡ 규모 시범조성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도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조기정착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미호강 생태보전과 경관 개선을 위해 유채꽃밭을 조성한다.
유채꽃밭 조성 위치는 침수 위험이 낮고 파크골프장 인근으로 경관제고 효과가 높은 청주시 흥덕구 상신동 146-1 일원으로 약 9856㎡의 면적을 시범 조성하여 도민에게 볼거리 및 휴식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꽃밭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하천 점용허가 신청서를 청주시 하천과에 제출했고, 하천 점용허가가 완료되면 중부지방 유채 파종적기인 3월 초에 유채종자를 파종해 5월이면 개화돼 7월까지 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미호강 생태를 보전하면서 방치된 둔치를 최대한 활용하는 해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도민에게 볼거리도 제공하고 탄소도 저감하는 1석 2조 효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며 향후 사업면적 확대를 위해 관련기관, 환경단체 등 의견을 주기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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