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강일3지구 내 초교 신설
市교육청, 서울강솔초교 강현캠퍼스 설립 확정
12블럭 민간 분양·학교 설립 건의 노력등 결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6-12 16:13:1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의 민선8기 공약인 ‘고덕강일3지구 내 학교 신설’이 12일 확정됐다.
구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교육청이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설립 계획’ 발표를 통해 고덕강일3지구에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신설을 확정했으며, 이 구청장은 이러한 서울시교육청의 결정에 환영과 감사의 뜻을 밝혔다.
고덕강일3지구는 2021년부터 6개 단지, 약 3790가구가 조성돼 입주하기 시작하면서 초등학교 학령인구가 크게 증가해 온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는 조성 초기부터 초등학교 부지가 있었으나 그동안 학령아동 수 부족을 이유로 학교 설립이 지연되고 있었다.
학교 신설 추진이 지연되고 통학환경이 불안한 가운데 고덕강일3지구 1004명의 주민들은 2023년 5월 서울시의회에 고덕강일3지구 (가칭)강현초·중학교 신설 청원을 한 바 있다.
또한, 학교 신설에 부족한 학령아동 확보를 위해 2022년 11월 SH공사 사장을 직접 만나 12블럭 민간 분양 확정을 요청했고, 2023년 5월 고덕강일3단지 착공식에 참석한 서울시장, SH공사 사장에게도 민간 분양의 필요성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2023년 11월, 12블럭 민간 분양 확정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지난 2023년 3월 교육부장관을 만나 고덕강일3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지난 1월에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3월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면담을 통해 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학교 설립을 촉구한 바 있다.
이 구청장은 “그간 고덕강일3지구 내 초등학교 설립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 주민분들과 지역의원 그리고 학교 설립을 결정한 서울시교육청과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며 “시교육청이 발표한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설립 계획’에 담긴 추진 일정에 따라 학교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구는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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