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활력 회복' 여름 구기자 수확 한창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2-08-10 15:56:34
[청양=최복규 기자] 전국 최대 생산량(약 70%)을 자랑하는 청양지역에서 8월의 열기를 고스란히 약효로 수렴한 여름 구기자 수확이 한창이다.
청양구기자는 전체 수확량의 3분의1을 여름에, 3분의2는 가을에 수확한다.
여름 구기자는 과육의 양이 많고 베타카로틴 등 유효 영양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고, 가을 구기자는 건조했을 때 빛깔이 좋아 상품성에서 유리하다.
올해는 꽃이 피고 수정되는 시기에 평년 대비 평균기온이 약 3℃ 이상 높아 개화 불량과 과실 맺힘 감소 현상이 보였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수확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고온 여파로 구기자 개화 시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사히 여름 구기자를 수확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가을 구기자 또한 원활하게 수확할 수 있도록 농가 지도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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