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호' 중심 레저관광거점 구축 시동
전남도-해남군-영암군, 産官學 업무협약 체결
연내 기본구상 완료… 내년부터 국비·민자 유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1-21 15:56:18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난 20일 전남도와 영암군,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서남해안레저(주), 엠씨 에너지(MC ENERGY)와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구축 및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남군과 영암군 일원에 조성 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전남 서남권 대표 해양레저 관광 중심도시로 육성하고자 기업도시 인근 해역과 영암호를 활용한 관광레저 기반구축에 산관학이 상호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구축 및 개발’은 기업도시 3개지구(구성ㆍ삼포ㆍ삼호)와 영암호를 연계하는 해양레저관광 기반구축을 통해 서남부권 관광레저 동력을 확보하고자 전남도, 해남군, 영암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과 기업은 개발계획 구상 및 협력모델 구축, 정부 공모사업 공동 대응 및 행정지원, 민간투자자 확보 및 산업생태계 조성, 관광ㆍ레저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협력해 나가게 된다.
영암호와 주변 서남해안 일대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광자원화 개발계획을 세워 영암호를 복합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기본구상용역을 마치고, 각종 공모사업과 국비확보, 민간 투자유치를 통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친환경 재생에너지 선도도시 조성은 제20대 대선 전남공약 1호인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구축’을 위해 산이면 부동지구에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1GW 규모의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데이터센터와 첨단기업들이 입주할 RE100 전용 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또한 자율주행 기반 최첨단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폐 태양광 패널 재활용 등 자원순환 기술개발을 위한 녹색융합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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