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지산지소 신산업 기반구축 온힘"

에너지 공급망ㆍ주민 이익공유체계 구축 박차
마산~산이 지방도 806호선 조기 개통 온 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1-17 15:56:21

[해남=정찬남 기자]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이 해남 전역에 막대한 연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전군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명 군수는 17일 정례회의를 통해 “국가AI컴퓨팅센터와 글로벌 기업들의 초대형 AI데이터센터 등이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사실상 확정이 되면서 해남이 AI 3대 강국 진입이라는 국정 과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일자리 증가와 인구유입 등으로 지역 전반에 상상 이상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정주여건 개선 등 선제적대응을 통해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산에너지특구 지정의 의미와 기대효과에 대해 분석하고, 특히 정주여건 개선에 필수요소인 교통망 확충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 군수는 “전남 전체가 분산에너지특구에 지정이 되면서 RE100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지산지소 신산업 모델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에서 직접 소비하는 구조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그리고 정주여건 개선 및 주민 이익 공유 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기업도 안착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특히 지난 2024년 1단계 공사가 시작된 마산~산이면 구간 지방도 806호선 확포장 공사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2단계 구간의 조속한 시행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마산면 상등교차로에서 산이면 노송리의 1단계 구간은 2029년 완공될 예정으로, 산이면 노송리에서 대진교차로까지 잔여 구간이 완료되면 해남읍에서 솔라시도 기업도시까지 18분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국가AI데이터센터가 완료되는 2030년까지 도로 개통을 앞당기기 위해 잔여 구간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하는 동시에 자동차 전용도로 개설 방안서도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