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산물 유통체계 구조개선 박차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1-05 15:56:13
'스마트 위판장 체계' 도입
저온ㆍ친환경ㆍ위생가공 접목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올해 스마트 위판장 운영체계를 도입하는 등 수산물 유통체계 구조 개선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수산물 유통의 첫 단계인 산지 위판장 등의 위생관리를 혁신하기 위한 ‘청정위판장 모델’과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 구축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했다.
지난 2022년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과 자동선별기, 저온차량 지원사업에 2곳이 선정돼 94억원을 확보했다.
또 그동안 장흥ㆍ완도군 2곳만 운영하던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의 경우 지난 2022년 12월 말 신안 새우수협이 추가로 60억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남 서부권 산지에서 수산물을 매입 위탁하고, 전처리가공 후 상품화하거나 대형소비처에 공급하는 수산물 유통거점센터 역할을 하게 됐다.
최근 소비자 수산식품 위생 안전성 개선요구가 더욱 강해지고 있는 만큼 전남도 자체적으로도 저빙제빙시설을 포함한 수산물 콜드체인 구축 사업, 위판장 현대화 및 수산시장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수산물은 그 어떤 식품보다도 신선 관리가 중요하고 꼼꼼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2023년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구축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수산물 유통구조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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