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주軍공항 유치지역에 1兆 지원"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6-26 15:56:24
지원방안 발표
자족기능 갖춘 신도시 조성
[광주=정찬남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군공항 유치지역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1조원(4508억원+알파(α))에 달하는 재원 지원, 유치지역 맞춤형 지역개발사업,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를 조성 방안 등을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전남도 김영록 지사님과 여러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군공항 유치지역과 광주시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먼저 재원지원 방안으로 “지역개발사업지원금은 당초 기부대 양여에 의한 차액으로 발표했던 4508억원에 광주시 재원을 추가해 1조원(4508억원+알파(α)) 규모를 조성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치지역이 확정되면 관련 내용을 특별법에 명시하고, 가구별ㆍ개인별 이주정착 특별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주택을 포함한 이주단지, 영외관사, 정주시설 등을 집적화시켜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소음 대책으로는 유치지역에 110만평의 소음완충구역을 추가로 확보하고, 훈련시간 및 비행경로 조정 등 국방부ㆍ공군본부와 협의해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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