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인협회 김완수 작가, 인도 '타고르 문학상' 수상
대한민국 작가 최초… 작년엔 셰익스피어 훈장도 받아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2-07-24 15:56:55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문인협회 김완수 작가(영문학 박사)가 인도의 시성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타고르(Tagore)의 탄생을 기념한 <2022년 타고르 문학상>(Tagore Memorial Honours 2022)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세계적인 문인단체 모티베이셔널 스트립스(Motivational Strips), 남인도양 세이셸공화국의 문화부와 그 나라의 시페이(SIPAY) 저널이 연합해 세계 시인들의 문학적 성과를 심사한 결과이다.
세계 수상자 240명 중 선정된 한국인은 1명 뿐이며, 대한민국 작가로서는 최초이다.
그의 이번 수상은 전 세계인들에게 아직은 한국문학작품들이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에서 세계화에 발맞춰 나아갈 문학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김 작가는 여러 외국 문학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셰익스피어의 날(서거일 4월23일)을 기념해 문학적 성과와 활동을 인정받아 <셰익스피어 훈장> 메달도 수여 받았다.
김 작가는 지난 1월 해외 <순간 국제뉴스>(The moment International news)에서 공모한 시 경연 대회에서도 21명 수상자 중 한 명으로 그리스 유명시인의 이름을 넣은 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출간한 자서전 영어판 <사명의 비밀과 열매>(e북)는 아마존 베스트셀러 18위에 올랐고, <영어, 한국어판>과 <영어, 스페인어판>으로 출간된 <감사꽃> 시집도 지난 5월 말 <프랑스어, 영어판>으로 출간돼 e-book(기독교 시 분야) 베스트셀러 4위에 올랐다.
김 작가는 지난해부터 이크라 재단의 세계평화대사로 임명받아 한국인 작가로서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 작가의 강점은 SNS를 통해 세계의 문인들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다. 그의 영어 출간 도서들은 수년째, 번역을 자처하는 여러 국적의 번역가들을 만나고 있다.
김 작가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 의회도서관 저작권국으로부터 (감사꽃)에 대한 저작권 등록증명서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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