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유치원·이음어린이집, 성북구 장위1동에 성금 기탁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 취약계층에 나눠요~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12-11 16:53:39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한마음유치원과 이음어린이집이 추운 겨울을 맞아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한마음유치원의 44명의 아이들은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고사리손으로 모은 138만2000원의 성금을 장위1동 주민센터에 전달했으며, 전달 후 장위1동 주민센터를 견학하며 주민센터는 어떤 곳인지 알아가는 현장교육을 듣기도 했다.

또한 이음어린이집은 최근 플리마켓을 개최하고 수익금 152만7000원을 이번 따듯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플리마켓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문구를 사고파는 상점놀이와 학부모가 준비한 어묵, 붕어빵 등 다양한 먹거리 판매, 재능기부자가 운영하는 네일아트 참여 부스 등을 통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이음어린이집 이정미 원장은 “플리마켓 수익금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련됐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가치 있는 일에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한마음유치원과 이음어린이집의 따뜻한 선행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어린 시절 겪은 소중한 경험은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유치원은 2015년부터 10년째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2023년에도 이웃돕기 성금으로 110여만원을 기부했다.

또 이음 어린이집은 최근 '어린이집보육교직원 권리존중우수사례공모전', '어린이집 보육사례공모전'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될만한 모범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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