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취약계층에 폭염예방물품 배부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8-13 10:27:04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양산과 손선풍기 등 폭염예방물품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염예방물품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동구노인복지관, 동구한마음복지관 등 관내 복지시설 5개소에 중점적으로 배부되었다.
구는 시설 이용자들에게 손선풍기와 양산이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시설 관계자들은 물품을 배부하며 이용자들의 안부를 묻고 폭염 속 건강관리를 당부하여,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토록 관리하였다.
이번에 배부된 손선풍기는 야외 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더위 해소에 도움을 주며, 양산은 강한 햇볕을 직접적으로 차단하여 체감온도를 최대 10℃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온열질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복지시설을 통해 냉방용품을 전달하여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아뜨렛길쉼터,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야외무더위쉼터 7개소에서 생수냉장고를 운영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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