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17일까지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내 유아숲체험원 6곳의 정기이용기관을 모집한다.

유아숲체험원은 숲속 자연물을 매개로 다채로운 체험수업을 진행하는 유아 전용 숲 놀이터로, 청룡산, 낙성대 등에 7곳이 조성됐다.

구는 2024년에도 11명의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해 약 1800회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도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참여할 어린이집·유치원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관은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1년 동안 유아숲에 주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나무, 곤충, 꽃, 열매 등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숲체험이 처음인 기관은 유아숲지도사 주도 하에 진행되는 ‘기본숲 체험반’에 참여할 수 있고, 숲체험 경험이 있거나 기관 내 자체 유아숲 지도자가 있는 기관이라면 ‘자율숲 체험반’을 이용하면 된다.

숲체험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13~17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결과는 이달 중 발표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 유아숲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났으면 좋겠다”라며, “올해 유아숲체험원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해 우리 아이들이 유아숲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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