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비로 빈집 315가구 정비
올 예산 15억8300만원 확보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4-07-29 15:57:34
빈집 정비 공모사업 예산의 3분의1에 달하는 금액으로 광역 단위 최고 금액이다.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빈집 정비 공모사업은 인구 감소 등으로 늘어나는 빈집 정비에 대한 지자체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공모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빈집 소유자의 동의서 등을 포함한 사업신청서를 받아 이달 전국 47개 시ㆍ군ㆍ구, 871호에 대한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3년 12월 말 기준 도내 철거 대상 빈집 2546호의 12.4%에 달하는 양으로 도내 빈집 정비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빈집 정비 공모사업은 사업의 가시성, 효과성 등을 위해 지자체 자체 시행 사업으로 진행되며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는 지자체 빈집 정비에 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며, 해당 사업을 기점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도내 빈집 정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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