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월곡1동 주민들 정릉시장에 아이스팩 전달

환경도 지키고 취약계층에 신선한 도시락 배달도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08-24 15:59:37

▲ 지난 22일 '월곡1동 고품질 재활용 교환 사업'을 통해 모은 아이스팩 전달식에서 동 관계자들이 정릉시장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월곡1동 주민들이 지난 4월부터 모은 아이스팩 300개가 성북구 취약계층 식사 보냉에 사용된다.


월곡1동에서는 올 상반기 자체 특화사업으로 ‘월곡1동 고품질 재활용 교환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로 인한 환경문제를 예방하고 자원 재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주민이 아이스팩, 플라스틱 배달용기, 폐건전지 일정량을 모아 가져오면 새 건전지 또는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시작한 사업은 주민의 큰 호응 입어 4개월 차에 접어들었으며, 그동안 교환에 참여한 주민은 500여명, 수거된 재활용품은 2만여개, 지급된 보상품은 2000여개에 달한다.

이에 동 관계자들은 여름철을 맞아 수거량이 많아진 아이스팩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고민이 깊었다.

물이 아닌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배출도 어렵고, 잘못 배출하면 미세 플라스틱 발생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수소문 끝에 정릉시장 상인이 아이스팩을 받아 필요한 지역내 복지관에 전달해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에 보냉용으로 재활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이에 따라 월곡1동 주민이 버리지 않고 모은 아이스팩이 지난 22일 정릉시장에 전달됐다.

서병철 월곡1동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재활용 교환사업을 통해 주민과 함께 대응하고 주민의 참여로 모인 아이스팩 등 재활용품이 자원의 선순환과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월곡1동 고품질 재활용 교환 사업’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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