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제21회 중랑신춘문예 시상식 개최
전국 305명 참여, 총 617편 중 13편 선정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7-15 15:58:3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14일 중화문학도서관 문학자료실에서 '제21회 중랑신춘문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중랑구가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중랑지부가 주관하였으며, 수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세 달간 중랑구의 자연, 환경, 문화, 생활상 등을 소재로 진행하였으며, 시(시조), 수필, 아동문학(동시·동화), 단편소설 등 4개 부문에 총 305명이 참여해 617편의 작품을 제출하였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편, 부문별 우수상 4편, 장려상 8편 등 총 1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통합 최우수상은 단편소설 부문 '중랑천은 바다가 되겠지'(차유정 작)가 차지했다.
부문별 우수상으로는 ▲시(시조) 부문 '망우리에서 본 것'(이유진 작) ▲수필 부문 '그래, 너네 중랑 좋다'(황종숙 작) ▲아동문학 부문 '소원을 들어주는 하마바위'(양동순 작) ▲단편소설 부문 '파란 대문을 지나면'(두진이 작)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중랑아티스트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심사평과 상장 및 상금 수여, 수상작 낭독과 수상소감 발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자인 차유정 작가는 작품 낭독을 통해 깊은 감동을 전했다.
중랑신춘문예는 지역의 자연, 환경, 문화, 생활상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을 발굴하고, 지역 문학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중랑구는 앞으로도 문학을 통한 지역 문화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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