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AI 굴다리 안전통행 서비스 눈길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1-03 16:06:19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굴다리 안전통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굴다리 안전통행 서비스는 굴다리 진입 시 차량의 높이를 감지해 실시간으로 차량 통과 가능 여부를 알려주며, 굴다리 반대편 상황을 시각적으로 제공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돕는다.

시스템이 적용된 장소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아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방학역 인근 굴다리 3곳(도봉동 637-117, 방학동 726-184, 방학동 726-194)이다.

앞서 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에 AI(인공지능) 굴다리 안전통행 시스템을 공모해 2024년 6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라이다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안전통행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앞으로 이 기술을 도시 안전망 구축 사업에도 확장해 나가 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스템을 통해 습득한 통행 정보는 구 도시데이터 취합 플랫폼에 저장하고 사고 안전관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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