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동·금호4가동, 사랑의 김치 나눔 추진
마장동 11월~12월 총 5차례 저소득주민 300가구에 김치 10kg씩 지원
이마트 왕십리점에서 김장 김치 3.5kg 400박스 금호4가동에 기부, 200가구 전달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11-27 15:58:17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동, 금호4가동에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김치 나눔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마장동(동장 박정숙)에서는 2026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함께하는 한숲과 협업하여 마장동 관내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마장동 이웃愛 김치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11월 14일 1차 배부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마장축산물시장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박재홍)의 협조로 마장축산물시장조합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해 직접 방문 수령이 어려운 가구는 직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직접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배부’ 방식도 진행한다.
이번 김장 나눔은 마장동주민센터와 (사)함께하는 한숲이 협업하여 여러 기업의 사회공헌 후원을 연계해 마련된 사업으로 각 기업의 후원 물품과 동주민센터의 행정지원이 결합된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박정숙 마장동장은 “김장 김치 나눔은 마장동주민센터와 (사)함께하는 한숲, 그리고 여러 기업이 뜻을 모아 마장동 주민의 겨울 밥상을 든든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의미 있는 사업이다”라며 “정성이 담긴 후원과 참여를 아끼지 않으신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9일 금호4가동(동장 문해경)에서는 ㈜이마트 왕십리점(점장 김원재)으로부터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순)를 통해 어려운 이웃 지원을 위한 김장 김치를 기부받았다.
이번 김장 김치는 홀로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 등 총 200세대에게 전달되었다. 이마트 왕십리점은 2018년 '이마트 희망의 김장 김치 나눔'을 시작으로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에 누룽지 및 김장김치 등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김원재 이마트 왕십리점장은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문해경 금호4가동장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은 김장철이나 날이 추워지면 더 외로움을 느끼시는데, 지역 내 기업에서 어려운 분들을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관내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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