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공외교 우수사례 ‘장관 표창’
시민중심 교류기반 전환 박차
시민교류위 7개 도시로 확장
교류사업 기획·실행등 참여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 2025-12-15 15:58:04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가 외교부가 주관한 ‘2025 공공외교 우수 사례’에서 우수기관(외교부장관 표창)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 기관 가운데 기초지방정부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외교 모델을 구축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국제자매도시와의 교류 기반을 시민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교류 잠재력이 높은 일부 도시를 ‘중점협력도시’로 선정하고,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하고 있다.
각 위원회는 정례회의, 도시별 소통 시스템 등으로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
또 문화, 경제, 체육,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직접 발굴, 제안, 참여 할 수 있는 자매도시 교류 사업을 운영한다.
시민들은 단순 자문을 넘어 교류 사업 기획과 실행까지 참여하며 실질적인 민간외교 주체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에는 7개 도시 위원회 임원으로 구성된 ‘임원협의체’를 구성해 도시 간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교류 사업을 전체 도시 차원에서 연계ㆍ조정하는 통합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시는 시민교류위원회 활동을 기반으로 자매도시 시민 간 상호교류, 자매도시 대표단과 교류간담회 개최 등 ‘시민 외교관’이 참여하는 교류 행사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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