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아라동, 저장강박 홀몸노인가구 쓰레기 청소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6-15 10:00:00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 아라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은자)는 저장강박으로 인해 쓰레기로 가득찬 집에서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가구를 발굴하고, 지난 5일 LH아파트 관리소, 서구청 복지정책과 등과 협력하여 쓰레기집 청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을 받고 있는 독거노인 가구로서, 저장강박으로 인해 출입이 어려울 정도로 쓰레기가 쌓여 있었으며 주변 이웃들에도 각종 위생문제로 피해가 큰 상태였다. LH아파트 관리소의 1차 발굴 후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팀의 현장 방문 및 회의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한 뒤 행정복지센터, LH아파트 관리소, 서구청 복지정책과와의 협업을 통해 해당 가구의 쓰레기를 청소하고 위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였다.


1t 트럭 분량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오염을 청소하는 데 반나절이 넘는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청소 후 서구보건소 취약계층 방문방역을 통해 해충방역도 실시하였다.


이후 위생상태, 사회관계 등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어르신의 노인장기요양등급 신청 및 방문요양서비스 연계를 실시하였고 행정복지센터의 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하여 지속적인 관리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담당자는 “혹서기를 앞두고 쓰레기집을 청소하고 관리함으로써 구민들의 위생상태 및 건강을 증진하고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은자 아라동 동장은 “우리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구민들의 일상생활 유지와 복지를 위해 직접 발로 뛰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이어나갈 것이며 다양한 소통을 통해 적극행정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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