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으로 하나 된 부천시·中 하얼빈 청소년들
하얼빈시 친선 바둑대회 참가
박물관 방문·전통문화 체험도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8-13 09:52:53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최근 3박4일간 국외 교류도시인 중국 하얼빈시에서 열린 ‘2025 중국 하얼빈 청소년 친선 바둑대회’에 참가해 양 도시 청소년 간 우정을 다졌다.
이번 대회는 2024년 부천에서 개최한 ‘2024 부천 국제 청소년 친선 바둑대회’의 순환 개최 형식으로 마련됐다.
대회는 부천시바둑협회 소속 청소년 10명과 인솔자 2명이 참가했으며, 총 3회전으로 진행됐다.
시는 경기에서 패했으나 다양한 수준의 상대와 대국하며 사고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기풍과 전략을 교류했으며, 바둑을 매개로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이 바둑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통해 미래세대의 시야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하얼빈시는 교류 30주년을 맞은 해로, 양 도시 청소년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바둑 실력을 높이고 국제 감각을 익혔으며 교류도시 청소년들과 우호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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