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체전 재난응급의료 대응력 강화
신속대응반 교육 진행
'다수 사상자 상황' 모의훈련도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4-05-21 15:58:08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재난사고 발생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시ㆍ군 보건소 신속대응반을 대상으로 ‘재난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20일부터 22일까지 3회에 걸쳐 전 시ㆍ군 보건소 신속대응반 직원 16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경남 3개 재난거점병원인 경상대학교병원(서부), 삼성창원병원(중부), 양산부산대병원(동부) 재난의료지원팀(DMAT)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추진한다.
이번 교육에는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상 상황으로 설정하는 모의훈련도 진행해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한다.
참여자들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 대응반을 출동하고, 현장응급의료소장인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재난안전통신망 이용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등 현장 실습 교육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하여 보건소의 현장 대응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으로 경남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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