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소방서, 지하구 통합감시시설 관리체계 강화 간담회 개최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12-08 15:58:09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예방과 지하구 통합감시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8일 2층 상황실에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노원소방서, 도봉소방서, 중랑소방서 지휘대 및 검사지도팀이 참석했으며, 시설 운영기관인 한국전력 성동전력지사와 한국통신(KT 넷코어)도 함께 참여해 협업 체계를 확인했다. 간담회는 지하구 통합감시시설 점검 및 겨울철 화재위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능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통신 상태 및 시설 작동 점검 방법 공유 ▲불량사항 조치 절차 및 사후 대응 체계 확인 ▲실시간 정보 전달을 위한 연락망 유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확인 및 지휘 대응 체계 강화 등이 다뤄졌다.
특히 지하구 화재는 초기 연기 확산과 전력·통신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과 상황 공유가 필수적이다. 이에 기관 간 상시 대응 체계와 연락망 유지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긴급출동 시 출입구 위치 확보, 현장 접근 경로, 점검 시 동행 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됐다.
노원소방서는 “지하구는 전력·통신 등 필수 기반시설이 집약된 공간으로,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를 강화해 신속하고 안전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하구 통합감시시설의 상시 점검과 즉각적인 정보 전달 체계가 확립되면 화재 초기 대응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정기 점검과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해 겨울철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노원소방서는 “이번 협의 내용을 기반으로 정기 점검, 상시 대응 체계 구축, 기관 간 연락망 유지 등 실효성 있는 지하구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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