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작은 섬' 생활불편 해소 나서
김우정
kwj@siminilbo.co.kr | 2023-06-14 15:59:57
금일 다랑도 등 올해 4곳 지원
주택 개보수ㆍ가전 수리 등 추진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이 20인 이하의 주민이 거주하는 섬의 생활 불편 해소와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2023 작은 섬, 큰 기쁨’ 사업을 추진한다.
‘작은 섬, 큰 기쁨’ 사업은 정책에서 소외된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섬별로 1000만원을 지원해 주택 개보수(도배ㆍ장판 등)와 가전제품 수리, 마을 환경 정비 등을 추진한다.
금일 다랑도와 노화 장사도 등 4개섬이 올해 사업 대상지이며, 지난 9일 금일 다랑도에서 첫 번째 사업을 마쳤다.
군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봉사 단체인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협의회와 마을 공동시설의 도배, 장판, 가전(TVㆍ냉장고) 수리 및 교체를 실시했다.
앞으로 군은 노화 장사도 등 3개 섬 주민들의 복지 및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규모 있는 섬 위주의 정책으로 인해 그동안 소외됐던 섬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서 뜻깊다”면서 “도서 지역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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