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혐의 하나도 인정 못해… 검·경, 법왜곡죄로 고소"
허위사실유포 구속심사 출석
"구속영장은 허위사실의 범벅
국과수 '조작 판단 불가' 밝혀"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6-05-26 15:59:13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가 배우 김수현 관련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법원의 구속 심사에 출석했다.
김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경찰과 검찰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ㆍ반포 등), 명예훼손, 협박, 강요미수 등의 혐의를 받는 김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법원에 도착한 김 대표는 "구속영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 범벅이다. 기본적인 팩트 정리도 안된 엉터리"라며 "혐의는 하나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故) 김새론 관련 녹취록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녹취록인지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했고, 김수현 측이 의뢰한 민간업체는 조작이라고 했다"며 "국과수를 부정하는 것이냐"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운영자 은현장 씨와 일부 취재진 사이에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 대표는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허위 사실과 함께,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 김새론 사망 원인이라는 내용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대표가 대중적 관심을 끌기 위해 허위 사실임을 인지한 상태에서도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AI 기술을 이용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한 뒤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 성관계를 했다”는 취지의 허위 녹취를 제작·배포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약 1년간의 수사 끝에 김 대표가 AI로 녹취록을 조작했다고 보고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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