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광주본부, 광주시에 쌀 100포대 기탁
하남·첨단산단 조식센터 등 ‘산단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에 활
하루 200식 이상 판매 호응…쌀소비 촉진·건강한 식문화 조성 기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7-11 15:59:37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가 산단 근로자들의 조식 지원을 위해 쌀 20㎏ 100포대(총 2t)를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이현호 농협 광주총괄본부장이 참석해 상생 협력의 뜻을 나눴다.
농협 광주본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농업을 응원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건강한 식습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품질 쌀을 광주시에 기부했다.
‘산단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은 광주시가 지난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사업으로, 김밥·샌드위치·샐러드 등 간편식을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하남산단과 첨단산단에 위치한 조식지원센터 2곳에서 운영되며, 하루 평균 200여 식이 판매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농협 광주본부의 쌀 기부는 지역농업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근로자 복지 향상과 건강한 식습관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기업과 협력해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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