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맞춤형 지원
복지 사각지대 1만명 복지상담 추진
전 시ㆍ군에 인공지능 초기상담 시스템 도입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4-11-27 15:59:45
전기, 가스, 수도 등이 끊기거나 요금을 체납하는 등 위기 요인이 감지된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발굴ㆍ지원해 도민의 생활 안정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도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입수한 단전ㆍ단수ㆍ체납정보 등 위기 징후 빅데이터 47종에 속하는 복지 사각지대 1만명의 명단을 받아 관할 시ㆍ군 및 읍ㆍ면ㆍ동으로 통보하고, 해당 가구 전화 상담과 가정방문을 통해 복지상담을 한다.
위기가구로 확인되면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급여 및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한다.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등 필수적인 공적 서비스 뿐만 아니라 민간 후원을 통해 도민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체계적으로 연계한 결과다.
특히 이번 발굴부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상담 시스템이 전 시ㆍ군에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사전에 대상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뒤 인공지능이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위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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