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동 먹자골목 부지 2곳에 공영주차장 조성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8-23 22:11:2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마장동 먹자골목 부지에 약 6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공영주차장은 오는 10월 중 운영을 목표로 하며, 현재는 부지 정비, 안전시설 보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구는 대규모 축산물시장이 위치한 마장동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앞서 마장동 먹자골목은 2022년 3월 화재 발생을 계기로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 5월 모든 먹자골목 업소들은 ‘안심상가 마장청계점(마장먹자골목타운)’으로 이전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주차장이 완공되면 인근 북문 노상 공영주차장(32면)은 폐쇄해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청계천과의 녹지 연결성을 높이고, 마장축산물시장 인근의 주거 환경 개선시킬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해당 부지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면 방문객의 주차 불편이 해소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을 지속 확충하는 등 주차 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일상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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