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교통사고, 벌 쏘임 등 생활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 광주에서는 매년 6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2021년 9월19~22일)에는 총 65건의 교통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96명이 부상을 입었다.

 

광주지역 추석연휴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2019년 66건, 2020년 63건, 2021년 65건등이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귀성 차량 등으로 교통량이 증가하고 차량이 정체되면서 추돌사고가 많이 발생하므로 차량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장거리 운행 전에 반드시 차량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더불어 전 좌석 탑승객 안전벨트 착용과 영유아의 경우 차량용 안전의자(카시트) 사용 등 안전운전을 위한 의무를 이행하고, 운전자가 졸리거나 피곤할 때는 휴게소나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교대 운전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이 밖에도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은 벌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활동이 왕성한데다 벌초나 성묘, 산행 등 야외활동이 많아 벌 쏘임이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잘 살피고 119나 전문가를 통해 제거하도록 한다.

신동하 시 안전정책관은 “생활 속 작은 관심과 노력이 큰 사고를 예방한다.”며 “안전 예방수칙을 지켜 즐겁고 안전한 추석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