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남권 통합의대 합의 환영"
"지역소멸 극복 위한 최대 숙제
의대 설립 행ㆍ재정 지원 온 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11-19 16:00:04
명 군수는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전남도내 응급환자가 매년 300여명에 이르는 현실에서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은 도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키고 지역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큰 숙제”라며 “이번 통합의대 설립 합의 결정은 30년 넘게 이어진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강력한 리더십으로 최종 합의를 이끌어낸 김영록 도지사와 통 큰 결단을 이뤄낸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 이병운 국립 순천대 총장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통합 대학이 전남 동서부를 아우르며 명실상부 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남 서남부권 지자체에서도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국립 목포대와 국립 순천대는 2026년 3월 통합대학 출범과 통합 의대 신설을 목표로 한 통합 합의서에 지난 15일 서명했다.
전남의대 설립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민생토론회를 통해 국립의대 신설은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전남도가 정해서 의견 수렴해서 알려주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해 이후 논의가 진행돼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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